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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블랙 팬서 – 왕이 된다는 것, 그리고 진정한 리더란?

nomard-scene 2025. 2.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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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블랙 팬서 – 왕이 된다는 것, 그리고 진정한 리더란?
블랙 팬서

 

마블 MCU 페이즈 3에 새로운 슈퍼히어로가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바로 와칸다 왕국의 왕, 블랙 팬서가 그 주인공입니다. 블랙 팬서는 인류에 숨어있는 왕국인 와칸다를 배경으로 새로운 왕위를 차지하게 되는 과정 속에서 정체성, 전통 vs 변화, 책임감 같은 깊은 주제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와칸다라는 독창적인 세계관, 킬몽거라는 강렬한 빌런, 그리고 “왕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까지 더하며 새로운 슈퍼히어로를 흥미롭게 조명하게 됩니다. 그럼 진정한 와칸다의 왕이 누구인지 함께 리뷰해 볼까요?

1.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 새로운 왕의 부담

아직 인류에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 와칸다의 국왕을 통치하던 왕 티차카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제 왕좌는 당연히 그의 아들, 티찰라의 차례였습니다. 그러나 티찰라는 자신이 왕위에 오를 수 있는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내가 아버지처럼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쉽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티찰라는 강력한 블랙 팬서였지만, 왕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왕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힘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왕은 백성을 지키고, 나라를 이끌며, 때로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동시에 아버지가 한 선택이 항상 옳았던 것인지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2. 아버지는 옳았는가? – 과거의 실수와 마주하는 순간

결국 전통과 운명에 따라 티찰라는 왕위 계승식을 통해 와칸다의 정식 국왕이 되었지만, 곧 자신이 몰랐던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와칸다는 오랫동안 세계와 단절된 채 살아왔었습니다. 비브라늄이라는 강력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을 외부에 공유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와칸다를 지켜온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옳은 선택이었을까? 그리고 그는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아버지 티차카가 과거에 한 실수였습니다. 티차카는 과거 자신의 형제, 누카부를 죽였고, 그의 아들, 에릭을 미국에 남겨두었습니다. 이를 알고 있었던 티차카의 반대세력은 그 버려진 아이는 자란 킬몽거를 찾아가 와칸다의 존재를 그에게 알리게 되고, 그는 복수를 위해 와칸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갑자기 티찰라 앞에 나타난 킬몽거는 티찰라에게 묻게 됩니다. “당신은 왕인가? 아니면, 아버지의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에게도 왕위를 얻을 자격이 있으니 와칸다의 전통에 따라 왕위를 걸고 대결을 제안합니다. 티찰라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선택이 반드시 옳았던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고, 스스로의 왕좌를 증명하기 위한 대결을 승낙하게 됩니다.

3. 킬몽거의 도전 – 왕이란 무엇인가?

킬몽거는 단순한 빌런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와칸다가 숨겨왔던 과거의 죄악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흑인으로서 미국에서 살아가며 차별과 폭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와칸다가 외부의 고통을 외면한 것에 분노했고, 그리고 와칸다의 존재를 알게 되자 자신이 왕이 되어 와칸다의 무기를 이용해 억압받는 모든 흑인들을 해방시키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 그는 정말 강력했습니다. 그는 와칸다의 전통을 따라 티찰라에게 도전했고, 결국 왕좌를 빼앗았습니다. 그의 도전에 티찰라는 패배했고, 강으로 던져졌습니다. 티찰라의 패배를 본 사람들은 그의 죽음 앞에 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티찰라는 죽음 앞에서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다. 나는 어떤 왕이 되어야 하는가?

4. 새로운 길을 열다 – 와칸다를 세상과 연결하다

그러나 티찰라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았고, 다시 왕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킬몽거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며 그의 철학과 자신의 철학이 얼마나 다른지를 깨닫게 됩니다. 킬몽거는 지난 날 자신의 아픈 과거에 대한 복수를 원했고, 그는 와칸다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불태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티찰라는 변화를 원했습니다. 그는 바로 와칸다가 단순히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둘의 치열한 싸움에서 결국, 킬몽거는 패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말은 티찰라의 마음을 흔들었다. “노예처럼 감옥에 살 바엔, 자유롭게 죽는 걸 선택하겠다.” 킬몽거는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유지는 남았습니다. 티찰라는 그제야 한가지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그는 왕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왕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워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새로운 길을 열기로 했습니다. 와칸다는 더 이상 세상에서 숨어 있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5. 결론 – 진정한 리더란?

티찰라는 이제 더 이상 아버지의 그림자 속에 숨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와칸다를 변화시키기로 결심했고, 전 세계에 그들의 존재를 공개하게 됩니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왕이란 단순히 왕좌를 지키는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왕이란, 백성을 위해 변화할 줄 아는 자여야 한다는 것을, 티찰라는 이제 진정한 왕이 되었습니다. 와칸다의 모든 부족들은 그런 티찰라를 지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들이게 됩니다. 영화 블랙 팬서는 나라의 리더는 과연 어떠한 존재여야 하는가 관객들에게 고민하게 하고 또 그 해답을 주면서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 속에서 철학적 고민을 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기 스스로가 아닌 자신을 리더로 세운 대중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도 리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고편 : https://youtu.be/k0DF4LSG1z8?si=6x8lGGtM6X9R38C9

[블랙 팬서] 메인 예고편│마블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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