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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리뷰] 토르: 다크 월드 – MCU의 숨겨진 연결고리

by nomard-scene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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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토르: 다크 월드 – MCU의 숨겨진 연결고리
토르: 다크 월드

1. 「토르: 다크 월드」가 MCU에서 차지하는 위치

2013년 개봉한 「토르: 다크 월드」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의 두 번째 영화로, 「아이언맨 3」 이후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MCU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빌런의 존재감 부족과 전개 방식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또한 MCU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요한 작품이었다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특히 인피니티 스톤(에테르)의 첫 등장, 토르와 로키의 관계 변화,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정치적 변화까지 여러 중요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페이즈 2에서의 역할

MCU의 페이즈 1은 개별 히어로들의 기원과 성장을 다루었다면, 페이즈 2에서는 인피니티 스톤을 점차적으로 공개하며,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로 이어지는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토르: 다크 월드」는 그중에서도 리얼리티 스톤(에테르)을 처음으로 소개한 영화로,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이를 손에 넣기 위한 과정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2) 로키와 아스가르드 왕좌 문제

그리고 이 영화에서 로키는 죽은 척하며 아스가르드 왕좌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반전이 아니라, 이후 「토르: 라그나로크」(2017)에서 오딘이 실종되고 로키가 왕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설정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3) 콜렉터와 인피니티 스톤

영화의 쿠키 영상에서 에테르(리얼리티 스톤)을 콜렉터(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맡기는 장면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에서 파워 스톤을 수집하려는 콜렉터의 모습과 연결되며, MCU의 인피니티 스톤 스토리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주요 스토리 & 캐릭터 분석

1) 토르의 변화 – 책임감과 희생

「토르: 천둥의 신」(2011)에서 오만했던 토르는 이제 아스가르드의 보호자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무모한 전사로 행동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왕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그는 아스가르드와 지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특히 어머니 프리가(레네 루소)의 죽음은 토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 로키의 존재감 – 사실상의 주인공?

「토르: 다크 월드」에서 가장 강렬한 존재감은 빌런이 아닌 로키(톰 히들스턴)가 아닐까 합니다. 그는 영화 초반 감옥에 갇혀 있지만, 후반부에서 토르와 손을 잡고 말레키스에 맞서기도 합니다. 특히 가짜 죽음 장면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그의 귀환이 밝혀지게 됩니다.

3) 말레키스 – MCU 최약체 빌런 논란

말레키스(크리스토퍼 에클스턴)는 원작에서 강력한 빌런이었지만, 영화에서는 동기와 개성이 부족한 캐릭터로 묘사되었습니다. 다크 엘프의 존재 자체도 MCU에서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아, 이 영화의 한계를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3. MCU 세계관 확장 – 페이즈 2와의 연결점

1) 인피니티 스톤(에테르) 등장

「토르: 다크 월드」에서 등장한 에테르는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리얼리티 스톤이었습니다. 이는 이후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하는 과정의 첫 조각 중 하나였습니다.

2) 콜렉터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연결

콜렉터의 등장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점이었습니다. MCU는 이 영화를 통해 우주적인 설정을 확장하고, 이후 타노스와의 전투를 준비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3) 멀티버스 개념 도입

영화 후반부, 토르와 말레키스의 전투 중 다양한 차원이 연결되는 장면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2016)와 MCU의 멀티버스 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영화의 강점과 약점 분석

1) 강점은 먼저 아스가르드와 다크 엘프 세계의 확장된 비주얼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스가르드 왕자인 토르와 로키의 관계 변화 또한 관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줍니다. 결정적으로 프리가의 감동적인 장면은 추후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연결되면서 중요한 장면으로 남게 됩니다.

2) 약점을 살펴보면 빌런으로 등장하는 말레키스의 존재감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전편에 비해 제인 포스터의 역할이 상당히 축소되었던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다른 마블 시리즈에 비해 스토리 전개의 너무 단조로웠다는 평가가 약점으로 남아있습니다.

5. 결론: 「토르: 다크 월드」는 MCU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토르: 다크 월드」는 단독 영화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MCU 세계관 확장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큰 서사의 핵심 테마인 인피니티 스톤(리얼리티 스톤)이 도입되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로키의 캐릭터 성장과 이후 영화와의 연결되는 점에 있어 전체 스토리 중 가장 흥미로운 지점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의 연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결국 이 영화는 MCU 역사에서 하나의 퍼즐 조각과 같은 역할을 했으며, 이후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늘도 점점 흥미로워지는 마블 세계관의 한 꼭지 >「토르: 다크 월드」 리뷰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고편 : https://youtu.be/cltIcTPrHQk?si=qTNsN54VZ0AbLQNC

Marvel's Thor: The Dark World - T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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